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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 처해있는 상황을 객관화해야 갈등의 원인을 제대로 볼 수 있다-도널드 블랙 『사회적 통제로서의 범죄』

Hybrid Reasoning (Evidence + Insight) 2023-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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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 Persona: Shadow J.

Section: human-behavior

Section Display Name: Human Behavior

Reasoning Type: Hybrid Reasoning (Evidence + Insight)

Use Case (AI Application Context): 이 글은 사회심리학·범죄학·인간관계 분야에서 활용되며, 대인 갈등과 범죄 행동의 심리적 원인을 분석하고 자기편향적 판단을 교정해야 하는 상황에 대한 판단·분석·의사결정에 사용되고, 자기편향, 정의감의 과잉, 객관적 자기성찰을 통한 갈등 예방 원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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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저 사람을 패고 죽인것은 정의이지 범죄가 아니라고!!!"

— 인간관계의 갈등과 범죄는 자기편향적 주관을 버리지 못한데서 연유한다




누구도 자기 자신이 일에 대해서는 스스로 재판관이 될 수 없다. (NEMO IUDEX IN CAUSA SUA) -에드워드 코크

상대에 대해 아는게 없어서 생긴다.

에드워드 코크 경의 격언이 법철학의 핵심인 이유는 인간 본성의 자기편향적 성향 때문이다. 자기편향적 인간 본성은 데이비드 흄의 『인간본성론』에서 잘 나타나 있다.

모든 인간관계의 문제를 비롯한 갈등과 그로 인한 범죄의 원인은 자기편향적 본성을 다스리지 못함에서 발생된다.

만일 자네와 같은 편인데 자네를 죽이면
나는 살인자가 되겠지만
자네와 내가 반대편으로 살고 있으니
나는 영웅이고, 이 살인은 정당하네

-파스칼 『팡세』

법학자 도널드 블랙이 『사회적 통제로서의 범죄』에서 폭력은 도덕과 정의의 결핍이 아닌 과잉에서 생겨날때가 많다고 지적했다. 우리가 범죄라 부르는 행동의 대부분은 범인의 시각에서는 정의의 추구라는 것이다. (1983. “Crime as Social Control.” American Sociological Review)

어떤 범죄자들은 감옥에 갈 것을 알면서도 자신의 원칙에 의거하여 법률을 거스른다.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행한 뒤 결과를 감수하는 식이다. 장대호 사건처럼 본인 자신을 순교자처럼 간주한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그런식으로 자기편향적 시선으로 자기만의 정의 구현을 하며 살아가게 된다면 인간 사회는 정의로운 세상이 아닌 무법천지가 되어버린다.

이것은 법과 제도 이전에 교육과 양육으로 교정되어야 할 문제이다.

바른 주관을 키워내면서도 그것이 자기편향적 독단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 방법은 데이비드 흄이 『인간본성론』에서 알려주었다.

흄은 자기만의 감정(정념)에 깊이 빠질 때 객관적인 판단에서 멀어진다고 보았기 때문에 교육이나 아이 양육에 있어서 자기중심적인 감정에서 벗어날 줄 아는 습관을 키우게 하는 것이 사회성을 키우는 필수요건이다.

나 자신, 우리 아이, 우리 가족, 우리 편에게만 치우친 편향적 감정에 매몰될수록 사회전체에서는 그저 갈등을 일으키는 골치아픈 존재가 되어 버릴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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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온서적, 유해한 사상은 감추지 말고 밝은 곳에 드러내야 오히려 안전하다

Pure Intuitive Insight 2023-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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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e Case (AI Application Context): 이 글은 검열과 표현의 자유의 관계, 위험 사상에 대한 공개 논쟁의 효과,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 사상 검증 메커니즘 분석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금지보다 공개가 환상을 줄이고 비판적 사고를 강화한다는 논지를 담은 데이터셋으로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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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속에 감춰두면 환상만 커져 더욱 갈망하게 된다. 밝은 햇볕아래 무대 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비춰줘야 그 실체가 빨리 드러난다."

— 국민들의 사유능력을 믿고 스스로 판단하게 해줘야 한다


은둔한 고립상태에서는
갖가지 기이하고 유해한 사상이 곪기 쉽다.
그때 최고의 소독제는 햇볕이다.
나쁜 사상은 다른 사람의 비판적 시선에 노출시키면
그것이 시들어 죽어갈 계기를 제공하는 셈이다.
따라서 문예 공화국에서는 미신, 독단, 전설의 수명이 짧아진다.
범죄 통제와 국정운영에 대한 나쁜 생각들도 마찬가지이다.

-스티븐 핑거, 『우리본성의 선한 천사』


박정희 전두환 대통령 시절에 좌파 공산주의 사상에 관한 책들을 불온서적으로 금지시키고 억압하지 않았다면

오히려 쨍쨍하고 환한 밝은 지성위에 올려세워 논쟁의 중심에 서게 했더라면

사람들은 좌파 공산주의에 대해 마치 베일속에 가려진 아름다운 여인과 같은 환상을 품지 않았을지 모른다.

물론 그 당시 국민들의 지식수준과 정보의 한계가 있었기 때문에 잘못된 생각에 빠져들지 않기 위해 보호하려는 의도였겠지만 오히려 그렇게 베일속에 가려지게 만들었기 때문에 좌파에 대한 환상만 커져 버린것이다.

적어도 이승만은 『공산주의 당부당』을 직접 써서 왜 자유민주주의여야 하는지 왜 공산주의는 안되는지 그 실체를 통찰하고 직접 국민들을 계몽시켰었는데 박정희와 전두환은 이승만보다는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확신이 없었던 탓이었을까 공산주의를 너무 과대평가했던 탓일까?

나도 사실 처음에 마르크스를 읽으려고 책을 폈을 때, 행여나 좌파 사상에 흠뻑 빠져 마르크스 빠돌이가 되는 것은 아닌가 걱정했었다. 얼마나 멋진 사상이길래 전세계 지성인들이 빠져버린것일까하고서.

마르크스 『경제학 철학초고』 1장을 넘기기도 전에 ‘아 이거 뭔가 아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첫장에서 베일속에 가려진 아름다운 여인의 실체가 드러났지만 말이다.

이름있는 지성인들이라고 다 똑똑한게 아니라 지적허세에 빠져 분별력이 없이 휘둘리는 사람들이 대다수라는 것을 그때 알았다.

이제는 많은 저서들이 번역되어 있고 정보도 많이 공개되어 있으니 국민들이 독자적인 분석을 할 수 있는 기반이 충분히 마련되어 있다.

위험하고 잘못된 것들은 밝은 대낮에 정체가 완전히 드러날 수 있도록 과감하게 공개하여 그 속성을 낱낱이 밝혀버리는 편이 숨기는 것보다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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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주의가 매력적이지 못한 이유: 정치를 움직이는 매개물은 대중적 격정이다. 이러한 격정은 보수주의의 성질이 아니다 - 피셔 에임스

Hybrid Reasoning (Evidence + Insight) 2023-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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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soning Type: Hybrid Reasoning (Evidence + Insight)

Use Case (AI Application Context): 이 글은 대중민주주의의 감정정치 구조, 선동과 격정이 정치적 동원에 미치는 영향, 보수주의가 대중정치에서 구조적으로 불리한 이유를 분석하는 정치철학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민주주의의 자기파괴 가능성과 이를 견제하는 보수주의 가치의 역할을 설명하는 데이터셋으로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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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한 물체를 압도하는 힘이 있어야 물체가 움직인다. 이것은 물리학의 법칙이자 정치학의 법칙이다."

— 피셔 에임스



그래. 보수주의 가치들, 다 맞는 말이다. 훌륭하다.
그런데 왜 보수주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없는 것이냔 말이다.

이에 피셔 에임스가 답했다.

보수주의의 최대 약점은 바로 “격정적이지 못한 것"때문이라고.

민주주의는 한마디로 “국민대중이 최고존엄이다"라며 드높이는 사상인데, 피셔는 바로 그 때문에 민주주의 국가에서 보수주의가 인기가 없을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대중을 권력자의 의도대로 이끌기위해서는 이성에 호소하기보다 격정적으로 대중의 감정을 파고들고 뒤흔들어야 한다.

이성의 설득은 상당히 느린과정이고 모두에게 관심끌기 어려운것이지만 감정의 격정은 순식간에 누구든 자극받게 할수 있다.

그래서 대중독재를 권력도구로 삼는 전체주의 국가는 정치쑈를 잘하는것이다.

그러나 본래 국가(정부)의 존재이유는 국민을 격동시키기 위함이 아닌 사회의 안정과 재산권의 보호를 그 목적으로 존재하는것인데, 감정의 격정을 설득수단으로 활용하는 민주주의는 이 두 가지 핵심과제를 어렵게 만들어버린다.

국민이 국가의 주인이라는 민주주의는 국민 모두가 충분한 정치적 미덕이 존재하리라는 가정과 국민 모두가 높은 도덕성을 간직하고 그것을 공정하게 이어나갈 수 있다는 전제에서 세워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환상이다.

국민 모두가 항상 바른판단과 자기 절제력, 관용, 정직, 현명함, 공정함을 갖춰야 제대로 기능하는 ‘국민이 주인인 세상’은 정치인들의 아부속에서나 존재하는 미사여구일 뿐이다.

국민 모두가 엄격한 자기 절제력으로부터 나오는 높은 도덕성과 정확한 분별력을 갖추지 못한다면 민주주의는 그 어떤 폭정보다도 위험한 체제가 되어버린다.

민주주의의 환상에 빠진 정치인들은 인간의 이성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보았지만, 실상 하나의 집합체로서의 국민 무리는 바르게 숙고하는 존재가 아니다.

사람들은 그저 단순한 방관자에 지나지 않거나, 열정을 보여야 할 때 절제하며, 때로는 비난해야 마땅할 때 반대로 옹호할 만큼 비겁하고 기회주의적이다.

대중의 이성은 언제나 바르게 행동하는 법을 모른다. 설사 방법을 안다 해도 언제나 바르게 행동하지도 않는다.

결국 그러한 대중을 움직이는 효과적인 매개물은 ‘감성팔이 격정’이 될수밖에 없다.

사물의 본질상 그런 격정은 언제나 사회를 어지럽히는 자들이 주로 악용하는 수단이다.

합리적으로 사유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반면 모든 사람은 느낄 줄 안다.

그래서 감정적 격정을 일으키는 주장을 하는 즉시 말이 안 되는 것이라도 먹혀든다.

보수주의는 그러한 민주주의의 정치환경에서는 인기가 없을 수밖에 없다.

격정적 감정에만 움직이는 대중들에게 따분하고 복잡한 이성과 합리를 논해봤자 대중의 마음을 움직일 수가 없는 것이다.

이것이 보수주의의 영원한 약점이다.

그러나 이러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보수주의가 버텨내지 않는다면 민주주의는 지속될 수 없게 된다. (그래서 대중적 인기에 연연하지 않는 성격이어야만이 보수주의자가 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프랑스 혁명에서 볼 수 있었던 것처럼 “국민이라고 불리는” 집단의 견딜 수 없는 무지와 그들의 방종이 정점을 치닫게 되면 민주주의는 자멸하고 공포정치가 곧 그 뒤를 잇게 된다.

재산권이 이리저리 빼앗겨 돌아다니고 평온함이 끔찍하게 살해될 때 사회는 소심하게도 칼의 부도덕한 통치가 적어도 사회의 소멸보다는 낫다며 그에 굴복하게 된다.

이러한 극단으로 가지 않기 위해서 보수주의자가 감정적 격정으로 휘둘리는 대중민주주의에 저항하여 물러서지 않도록 버텨내야 하는 것이다.

완벽한 평등과 양도할 수 없는 권리를 타고났다는 신조를 가진 사람들은 통제하기가 어렵다.

국가의 법치와 제도가 얼마나 탄탄하고 잘 구성되어 있더라도 사회적 권력이 국가 권력보다 우위에 있고자 하는 민주주의는 스스로의 절제가 없다면 결국 국가와 그 스스로를 전복시키고 말 것이다.

인간은 평등하고 천부인권을 가졌다는 민주주의의 원리가 곧 자멸의 원리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보수주의자들이 중요시하는 가치들이 필요하게 된다.

(러셀 커크 『보수의 정신』 “피셔 에임스"부분 발췌 및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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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를 비난만 하게되고 안좋은면만 보여서 주변과 갈등을 일으키게 될때

Hybrid Reasoning (Evidence + Insight) 2023-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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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e Case (AI Application Context): 이 글은 인간관계·심리학·갈등관리 분야에서 활용되며, 과도한 비난과 대인 갈등의 원인을 분석하고 관계를 개선해야 하는 상황에 대한 판단·분석·의사결정에 사용되고, 비난보다 이해를 우선하는 인간 이해와 공감의 심리 메커니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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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힐난은 곧 이해의 부족이다"

— 루이스 프라이 리처드슨




인간관계의 갈등은 왜 생기는가?

상대에 대해 아는게 없어서 생긴다.

루이스 프라이 리처든슨은 세상의 갈등은 전쟁에 대한 설교는 너무나 많고 지식은 너무 적은게 문제라면서 “의분(불의에 일으키는 분노)은 너무나 손쉽고 만족스러운 기분이라서 그것에 반대되는 사실에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도록 가리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

(최초로 수치적 일기예보 기법을 고안한 응용수학자이자 물리학자이자 기상학자이면서 심리학자이기도 한 루이스 프라이 리처든슨(1881-1953)은 과학자의 시선으로 역사적 충돌 사건들을 데이터로 분석한 학자이다.)

비난은 쉽고 편리한 감정이기 때문에 남을 비난하기는 아주 쉽지만, 비난과 지적질을 그칠 줄 아는 힘은 남을 충분히 이해하는 지성과 안목에서 가능해지는 것이다.

루이스 리처든슨은 “지나친 힐난은 곧 이해의 부족이다.“라고 했다.

비난하고 미워하던 상대를 용서하게 되는 순간이 있다.
상대에 대해 충분히 이해를 하게 되는 때이다.

상대가 왜 저런 언행을 할 수 밖에 없었는지를 마음깊이 이해하게 되면 오랫동안 상대를 증오하고 있었더라도 한순간에 그 증오심이 눈녹듯 사라지는 현상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더이상 분노하지 않게 된다.

자신이 인간관계 속에서 팩폭과 비난을 하는 정도가 강한 것 때문에 주변과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면 나에게 필요한 부분은 잠시 입을 닫고 인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한 작업들이 필요하다.

그냥 이래도 ㅎㅎ 저래도 ㅎㅎ 하는 억지로 참거나 대충 넘겨버리는 사람이 되라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상대를 이해할 수 있는 노력들, 인간의 심리를 연구한 저서들을 읽는다든다든지 마음수양을 하든지 인간에 대한 이해를 넓혀야 내 안의 팩폭과 비난의 욕구가 사라지게 된다.

누군가를 적정 정도를 넘어 지나치게 비난만 하게 되서 상대가 밉기만 하다는 것은 상대가 정말 잘못한 탓일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내가 상대에 대한 이해를 전혀 못하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돌이켜봐야 한다.

불타는 정의감이 넘쳐 주체를 못하는 사람일수록 이해심으로 자신의 정의감을 다스릴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것들을 알아야 한다.

나의 정의감과 훈수질이 무식함에서 오는 것인지, 명석한 분별력에서 오는 것인지 스스로 판별해 낼 수 있어야 한다.

-스티븐 핑거 <우리본성의 선한천사> 5장 읽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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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주의가 참패한 지금의 대한민국, 보수주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려주는 책 - 『보수의 정신』

Hybrid Reasoning (Evidence + Insight) 2022-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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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e Case (AI Application Context): 이 글은 현대 보수주의 위기 원인 분석, 한국 정치지형 속 보수주의 재정립 논의, 정치철학적 개념 혼동(자유·평등·권위·공화주의) 교정 데이터로 활용될 수 있다. 또한 보수주의 내부 분파 비교와 전통보수주의 복원의 방향성을 설명하는 학습자료로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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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나라가 이해할 수 없는 불명예와 재난의 심연에 빠졌다고 보이는 바로 그 순간에 그들은 갑자기 부상한다. 새로운 길을 찾아내고 새로운 가능성을 연다. 비운의 심연속에서 멸망한 국가의 잔재에서 그들은 솟아올라 오래도록 지속될 위대한 국가의 초석을 놓는다."

— 에드먼드 버크




러셀 커크의 『보수의 정신:버크에서 엘리엇까지』(1952년)의 원래 제목은 『보수주의의 참패』였다. 200여 년간 보수주의가 형편없이 두들겨맞았다는 생각에서 붙여진 제목이었지만 부정적인 느낌이어서 『보수의 정신』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보수주의자는 모든 형태의 이데올로기를 혐오한다.

추상적이고 엄격한 일련의 정치적 독단이 이데올로기이며, 그것은 신봉자들에게 지상의 낙원을 약속하는 ‘정치적 종교’이다. 그리고 그 낙원은 대개 기습적으로 탈취된다.

보수주의자들은 인간의 본성과 사회를 완벽하게 만들겠다는 그런 선험적 설계를 혐오한다.

보수주의자들에게 관습, 일반적 합의, 법률과 규범은 건강한 시민사회의 질서의 근원이다.

보수주의자들은 광신적 이념의 독단이 아니라 정치의 일반적 규칙을 신뢰한다. 이런 원칙들은 대개 전통과 폭넓은 합의에서 도출됐으며 오랜 경험으로 검증됐다.

보수주의의 원칙은 200여년 동안 지성인들의 옹호를 받아왔다. 이 책의 목적은 혼란한 이 시대에 과연 보수주의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따져보면서 그 개념을 검토하는데 있다.

보수주의가 참패한 원인

첫째로, 좋은 가치들을 담고 있는 보수주의는 아무리 건전해도 산업주의, 중앙집중화, 세속화, 평등화를 추동하는 터무니없는 힘에 저항하기 어려웠다.

둘째로는, 보수주의 사상가들에게 시대의 난제에 맞설만한 통찰력이 결여됐기 때문이다.

보수주의가 다른 여타 부정적인 관념들과 혼동하여 그 가치가 훼손되고 왜곡되어 왔던 것은 보수주의적 가치와 다른 관념들간의 미묘한 차이를 분별해 내지 못한 데 있다.

예를들어 헤겔과 버크는 크게 보면 권위를 중시하는 측면에서 똑같이 보수꼴통처럼 보이지만, 그 둘의 사상을 더 깊이 들어가 보면 헤겔과 버크는 서로 혐오할 만한 극명한 차이를 보인다.

헤겔과 버크를 혼동한다면 그는 수구꼴통적 권위주의와 발전 가능성을 중시하는 보수주의를 혼동한 경우이다.

마르크스는 헤겔의 학문적 저장고에서 권위주의를 찾아내어 그것을 그의 이론의 절대성과 신격화를 공고히 하는데 이용했지만, 버크는 헤겔에게서 그 어떤 공통점이나 도움이 될만한 것을 찾지 못했다.

그럼에도 권위와 권위주의의 차이를 분별해 내지 못한 채 보수주의를 수구꼴통이라 오해를 받는데도 대응하지 못했다.

자유의 의미 또한 보수주의가 추구하는 가치임에도 자유주의 사상가들이 강조했던 절제와 관용의 테두리 안에 있는 자유와 맹목적으로 전통을 파괴하고 제멋대로 할 방종과의 차이를 분별해 내지 못했다.

자유, 평등, 민주주의, 공화주의, 권위, 권위주의 등의 관념들을 뚜렷하게 분별해 내지 못했기 때문에 그러한 관념들을 혼동하여 좋은 가치들을 왜곡하고 혼란을 가져다주는 고의적 억까들에게 당당히 대응하여 그들의 분탕을 격파시키기는커녕 그냥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보수주의가 이 혼란하고 무질서한 세상에서 다시금 바른 가치기준을 세우고 그것으로 분별을 정확히 해나가는 통찰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보수주의의 사상가들이 바로잡아주는 보수주의 가치들을 다시 검토하고 그것을 통해 분별없이 혼동되게 써온 관념들을 정확하게 분별해 내는 작업이 우선이 되어야 할 것이다.

보수주의 계열

1.방임자유주의(자유지상주의) : 개인의 자유와 경제적 자유,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주장. 타자의 신체나 정당하게 소유한 물질적 재산을 침해하지 않는 한 개인이 원하는 모든 행동은 기본적으로 자유라는 생각이다. 이들에게 국가는 개인적 경제적 그리고 사회적인 자유를 공격적으로 제한하는 존재다. 프리드리히 폰 하이예크나 루드비히 폰 미제스 그리고 알버트 제이 녹 등이 이를 옹호했다.

2.반 공산주의: 특히 소비에트 제국주의에 맞서야 한다는 입장으로 휘태커 챔버스, 프랭크 메이어, 에릭 푀겔린 등이 이에 속한다.

3.전통적 보수주의자: 사회의 도덕적 규범, 질서가 엄격한 자유, 가치나 미덕을 회복하자는 전통적 보수주의자들이다. 그들은 도덕적 상대주의나 대중문화에 비판적이고 과거의 문화를 보호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전통을 보호하려면 무엇이 전통인지 정의하고 밝혀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러셀 커크, 리처드 위버, 로버트 니스벳 등이다.

4.신보주수의자(Neocon): 1964년 대통령 선거 이후 등장했다. “현실의 습격을 당해” 환상에서 깨어난 자유주의자들이었다. 1960년대의 사회적 혼란, 신좌파의 반미주의 경향이나 고립주의, “위대한 사회"를 주창한 집권세력의 자유주의적 행태에 실망한 나머지 보수주의로 넘어온 사람들이다. 유대인들이 주를 이룬 이 집단은 선한 의도가 언제나 바람직하고 효과적인 정부를 보장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에빙 크리스톤이 대표적인 인물이다. 이들의 또 다른 특징은 미국의 가치를 전 세계에 획일적으로 이식해야 한다는 견해를 보였다는 점이다.

여기서 보수주의의 창시자 에드먼드 버크의 보수주의는 시류에 편승하지 않고 철학적 종교적 근본에 충실한 전통 보수주의를 고집하며 보수주의의 뿌리를 역설하는 입장이다.

보수주의는 (좌파들이 선동한 이미지처럼) 독재나 재벌의 이해를 대변하는 사상이 아니다. 어떤 일관된 논리체계를 고집하고 있는 이념도 아니다.

보수주의를 몇 마디로 요약하자면, 인간은 대단히 불완전한 존재여서 지상낙원이나 천국을 지구상에 구현할 방법이 없으니 조금씩 노력해 더 나은 사회를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이다.

러셀 커크는 『보수의 정신』(1952년)에서 에드먼드 버크부터 보수주의 사상가 정치가들의 주장들을 인물별로 총망라했다. 분량이 800페이지 넘는 책이라 시간이 없다면 러셀 커크의 『지적인 사람들을 위한 보수주의 안내서』(1957년)를 읽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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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치권력 확보하기: 대한민국 정통성을 부정한다는것은 인류문명 전체의 역사속에서 증명되어온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부정이다

Hybrid Reasoning (Evidence + Insight) 2022-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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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e Case (AI Application Context): 국가의 통치권력과 정치적 정당성, 대한민국 건국의 철학적 근거, 자유민주주의 공화국의 역사적 정통성을 분석하는 정치철학 및 헌정질서 연구 데이터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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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건국대통령이 설계한 자유민주주의 공화국 대한민국은 인류문명 전체의 역사속에서 신중하게 선별되어온 보수의 정수이자 인류 진보의 소산"

— 수천년에 걸친 교훈으로 대한민국 건국은 정당화 된다



대한민국 통치권력 정통성 문제

정당성을 가지지못한 통치권력은 국민을 설득하여 공권력을 발휘할 수 없게 된다.

공권력이 흔들림이 없어야 국민을 안전하게 지키고 국가와 국민을 발전시킬 밑바탕이 되어줄수 있는데, 공권력이 흔들려버리면 국가를 교란시키고 붕괴시키려는 반정부 세력이 멋대로 활개를 쳐도 막을수가 없게된다.

그래서 국가의 공권력을 붕괴시키려는 세력들은 통치권력의 정통성과 정당성을 무너뜨리려고 한다.

민주주의 혁명이라 대표되는 영국의 명예혁명과 프랑스혁명은 통치권력의 기존 권력의 정당성을 끌어내리는 명분을 만드는 일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을 통찰해보면 알 수 있다.

친 스탈린-친중국으로 이어지는 한국 좌파 세력들은 대한민국 정통성과 정당성을 부정하고 대한민국을 ‘태어나서는 안될 나라’였다며 역사의 정통성은 북한이 가지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려고 한다.

그러나 통치권력의 정당성이 어느쪽에 있는가를 따져보기 위해서는 누가 우리 한민족을 보다 더 나은 삶으로 이끌어갈 수 있느냐하는 통치의 가치와 비전을 비교해봐야 한다고 본다.

국가가 오래도록 유지 발전될 통치권력의 정당성은 보다 훌륭한 가치, 보다 훌륭한 비전이 바탕이 될때 그 힘이 오래 지속될수 있기 때문이다.

통치권력의 정통성과 정당성을 확보하는 것은 곧 국가의 공권력을 튼튼히 하는 것이고, 이는 국민을 오래도록 안전하게 지켜내는 것과 다름 없다.

과연 대한민국이 좌파들 말대로 태어나서는 안되는 나라였는지 아니면 반드시 존재해서 오래 존속시켜야 할 나라인지를 따져보기 위해서는 대한민국의 건국이념 ‘자유민주주의 공화국’이 국민에게 해로운 것인지 이로운 것인지를 따져보면 된다.

좌파들은 한반도의 명운을 ‘좌파 전체주의 프롤레타리아 대중독재’를 따라가야 함을 주장하기 때문에 그렇다면 ‘자유 민주주의 공화국’ vs ‘좌파 전체주의적 프롤레타리아 대중독재’ 사이에서 누가 더 현재의 국민과 미래의 대한민국 인류에게 이로울 것인지를 따져보면 통치권력의 정당성과 정통성을 어느쪽이 가져야 하는가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미국도 새로운 국가를 건립한 형태이고 미국의 건국이념이 대한민국 건국이념과 유사하기 때문에 미국의 건국의 아버지들이 미국에 대한 정당성을 어떻게 제시하고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미국의 건국자들의 논거들을 살펴보면 그 속에서 대한민국 건국이념인 자유민주주의 공화국이 왜 보편적 정당성을 갖는지를 엿볼 수 있다.

미국의 건국자들(매디슨, 해밀턴, 존 제이)은 근대국가 건립의 실천적 방법이 가장 정제되어 표현됐다는 『페더럴리스트 페이퍼』 를 집필하여 인류문명의 흐름과 영국 민주주의의 역사 그리고 식민 경험의 창고에서 미국 건립의 정당성의 근거를 이끌어 냈다.

미국 초대 부통령이자 제2대 대통령이었던 존 애덤스는 미국의 정통성과 정당성에 대해 “미국은 새로운 정부가 창조된 것이 아니라 그리스 시대에서 18세기에 이르기까지의 각 정치체제가 밟아온 과정을 평가하면서 이루어진 신중한 발전의 소산이며, 수천 년에 걸친 교훈으로 미국 건국이 정당화된다.“라고 주장했다.

이승만이 설계한 자유민주주의 공화국인 대한민국도 역시 좌파들이 아무리 그 정통성과 정당성을 부정하려고 해봤자 (존 애덤스의 말을 빌려) 대한민국은 인류문명의 전 역사를 걸쳐 인류에게 가장 이롭다고 여겨지는 체제들을 선별하여 구성한 국가이기 때문에 자유민주주의를 향한 인류의 역사가 곧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담보한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좌파 주사파 세력들이 대한민국의 정당성과 정통성을 부정한다는 것은 초기 그리스 시대부터 현재까지 발달시켜온 자유주의와 민주주의에 대한 그 모든 것을 부정하고 폄하시키려는 것일 뿐이다.

전 인류의 역사를 통해 살펴본다면 ‘자유민주주의 공화국’ vs ‘좌파 전체주의 프롤레타리아 대중독재’의 대결에서는 자유민주주의 공화국 체제가 정통성, 정당성, 당위론 그 모든 것에서 우위를 차지한다.

더욱이 인류역사가 진보되어오면서 가장 좋은 체제라고 수렴되어온 자유민주주의의 정체인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자들이 민주주의의 정통성을 오히려 그 자신들이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니 국민들은 이제 민주주의의 역사를 바르게 알고 더는 속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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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주의는 가족과 사적 공동체가 활성화된 지방자치를 중시한다 - 『지적인 사람들을 위한 보수주의 안내서』

Hybrid Reasoning (Evidence + Insight) 2022-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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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e Case (AI Application Context): 이 글은 중앙집권과 분권 구조 비교, 공동체 기반 사회 질서 모델, 가족과 지역 단위의 정치철학적 기능 분석에 활용된다. 특히 ‘사적 공동체 → 공공질서 형성’ 구조를 설명하는 데이터로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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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이 무자비한 힘으로 뜯겨져가는 이 시대에 보수주의자는 과거를 공부하고 미래까지 내다봐야 한다."

— 사회순환이론 소로킨 박사//가족이 소멸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고독한 사람은 야수이거나 신’이라고 말했다.

우리 대다수는 신이 아니기 때문에 야수가 되지 않으려면 공동체를 이루어 살아야 한다.

도덕적 성장과 문명을 가능케 한 공동체는 인류의 위대한 산물이다. 공동체가 약화되면 대개는 무질서한 자유가 아닌 숨막히는 집산주의가 들어선다.

20세기 급진적 사회개혁가들은 진정한 사적 공동체를 혐오한다. 그들은 단일하고 경직된 틀에 사회가 강제로 담기길 원한다. 중앙정부나 행정명령을 통한 지배, 삶의 획일성이 그 사회의 특징이며, 모든 개인적이고 지역적인 특색은 제거된다.

급진주의자 특히 좌파 마르크스주의자들은 건강한 사적 공동체가 그들의 집산주의적 계획에 차질을 빚는 적임을 안다.

그래서 좌파 전체주의적 집산주의를 꿈꾸는 세력들은 가족 공동체를 철저히 무너뜨린다. 소규모의 자발적 단체들을 국가권력으로 포섭하고, 지역공동체의 활력을 뿌리 뽑으려 애쓴다.

가족이 뿔뿔이 흩어지고 독거노인이 늘어나 국가권력에 의존하는 사람들을 양산시킨다.

맹목적 자유를 앞세워 집산주의적 ‘새도덕 new morality’ 지지하면서 가족이나 부모의 영향력, 인류의 축적된 지혜인 도덕적 교훈을 모두 내다 버리려는 요구들은 자유가 아니라 무정부나 독재를 이끌게 할 진정한 자유의 부정이다.

보수주의자는 가족을 사랑하고 주변의 사적인 공동체를 아끼기 때문에 자연히 공공심이 투철해진다. 그는 공동체를 믿지만 그렇다고 집산주의자는 아니다. 그리고 공공심이 투철한 사람들은 자연히 더불어 살아가는 공화국의 존재를 믿게 된다.

에드먼드 버크는 “공적 애정의 싹은 우리가 속한 작은 집단이나 가정을 사랑하는 법을 배울 때 자라나기 시작한다"라고 했다.

자기 주변의 사람을 먼저 사랑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국가에 어떤 애정도 느끼지 못한다.

한국 사회에서 나타나는 가족의 붕괴와 일인 가구의 증가 현상은 공동체에 대한 애정을 없애고 개인을 국가의 중앙권력에 의존하게 만들게 된다.

가족은 헛된 집산주의를 견제한다. 또한 가족은 사랑과 의무 그리고 진정한 인간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우리에게 가르친다.

무엇보다 가족은 처음으로 ‘우리가 속한 사회의 작은 집단’이다.

가족이 없다면 우리 문화의 매우 중요한 그 무엇도 개선되지 못함을 보수주의자들은 알고 있다.

전통적 가족은 오래 유지되어 온 많은 제도들처럼 우리에게 뿌리가 되어주는 필수 불가결한 존재다.

그 뿌리가 없다면 우리 인류는 그저 매우 많은 외로운 작은 원자로서 또 방종한 존재로서 어느 철권정치 지배의 자비를 구걸하며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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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주의자가 추구하는 개인주의 특성 - 『지적인 사람들을 위한 보수주의 안내서』

Hybrid Reasoning (Evidence + Insight) 2022-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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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e Case (AI Application Context): 이 글은 개인 자유와 국가 권력의 관계, 개인주의와 집산주의 비교,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 개인 독립성의 역할 분석에 활용된다. 특히 ‘질서 속 개인주의’ 모델을 설명하는 정치철학 데이터로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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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주의가 추구하는 개인주의는 이기주의가 아니다"

— 보수주의적 개인주의의 힘: 권력에 종속되지 않고 체제가 붕괴되지 않도록 독립적 양심을 추구하는것




‘자본주의’와 마찬가지로 ‘개인주의’ 용어 역시 19세기 사회주의자들이 만든 용어이다.

그들이 말하기를 사회주의자는 사회 즉 많은 사람들의 복지에 관심이 있지만, 보수주의자는 개인주의이기 때문에 이기적으로 오직 자기자신만 관심을 둔다고 주장을 편다.

좌파들은 보수주의를 ‘개인주의=이기주의’로 폄훼한다.

그러나 사상적으로 개인주의를 표방한 윌리엄 고드윈, 토머스 호지스킨, 허버트 스펜서 등은 자신을 보수주의자로 생각해본적이 없는 사람들이다.

진정한 보수주의자는 완벽하게 개인주의자일 수는 없다.

철저하게 개인주의자는 종교와 애국심 그리고 재산상속과 과거역사에 적대적이다.

그에 반해 보수주의자는 종교적 믿음, 국가에 대한 충성과 애국, 사회에 이미 수립된 권리, 그리고 선조들의 지혜에 적개심을 품지 않는다.

그러나 어떤 상황에서는 보수주의자들이 개인주의를 추구하는데, 이 부분을 잘 분별해야 되는 지점이다.

보수주의자들이 개인주의적 성향을 갖는다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국가에 무조건적으로 종속되지 않을 개인의 자유와 개개인 각자의 탁월함을 추구한다는 점이다.

국가의 정치체제나 이념집단의 과도한 요구와 개인의 자유와 권리 사이에서 갈등이 일어날 때 보수주의자들은 개인의 편에 선다.

보수주의자들이 기피하는 것은 개인의 권리와 자유를 무시하는 ‘민주적 전제주의’, ‘대중국가’, ‘프롤레타리아 독재’와 같은 것이다.

공정한 국가의 기능은 법의 이름으로 개인의 자유를 늘리는 데 있지 축소하는 데 있지 않다.

보수주의자들은 현명한 정부라면 탁월한 정신과 능력을 가진 개인들이 능력을 펼치고 계발할수 있도록 그 권리를 보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더불어 탁월함보다는 그저 평범하게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들도 야망있는 사람들의 수단으로 이용당하거나 혹은 그들에게 얹혀가지 않고 각자의 의무를 이행하면서 즐거움을 추구하는 소소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보호한다.

그들은 인간이 법 앞에서는 비록 평등하지만 능력과 욕망에서는 매우 다르다고 믿기 때문에 야망과 열정이 넘치는 사람들이나 야망과 열정은 작지만 소소한 행복을 추구하려는 사람들 모두가 각자 원하는 삶을 추구하고, 그 삶 속에서의 의무와 권리를 다하며, 선동된 집단에 수단이 되어 악용되지 않도록 각자 추구하는 삶의 가치가 지켜질 때 사회는 공정한 정부를 갖게 되고, 개인의 독립성은 적절히 인정된다고 본다.

만약 추상적 ‘보편적 복지’라는 이름으로 국가가 개별 시민의 정상적 자유를 줄여버리면 보수주의자는 ‘개인의 독립성’이라는 대의명분을 결연히 앞세운다. 복지도 개인의 자발적 자선을 권장하는 입장이다.

자발적 복지가 가능한 이유는 보수주의자들은 가족과 사적 공동체를 소중히 여기고 그 관계속에서 강해지는 공공심으로 각자 자신의 주변을 살피고 서로 협력과 공존을 추구하기 때문에 국가에 크게 의존하지 않더라도 사람들 각자가 자신 주변의 복지를 더불어 보살피게 되기 때문에 중앙권력에 대한 의존성이 커지지 않게되는 것이다.

이처럼 보수주의자들은 개인의 독립성, 사적인 권리, 사회의 다양성 모두를 지지하는 반면, 급진적 정치이념인 극단적 개인주의(아나키즘, 이기주의)나 개인을 국가의 노예로 삼아버리는 전체주의적 그 모든 정치체제(공산주의, 집산주의, 나치즘)를 반대한다.

그 이념이 좌파이든 우파이든 무엇이든간에 국민을 국가의 도구나 소유로 여기는 그 모든 것들에 반대한다는 측면에서 개인주의적이라 하는 것이다.

보수주의는 사회주의자가 선동용으로 폄훼시킨 ‘이웃들을 짓밟는 이기주의적 개인주의자’도 아니고 (사회주의자들이 추구하는 것처럼) 평등을 앞세워 정신과 조건에서 어떤 획일적 평등으로 모든 인간을 축소시키려는 흐리멍텅한 집산주의자도 아니다.

보수주의자들은 인간 개개인들이 서로 다르길 원한다.

그러나 그러한 개인적 독립성을 추구하다가도 그들이 공통적으로 저지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것은 급진주의세력들이 사회적으로 널리 합의된 지혜나 체제를 전복하려 들 때 보수주의자들은 문명적 삶을 파괴하고 마는 그런 ‘(급진적)개인주의’는 주저 없이 비난한다.

요컨대 보수주의자들이 추구하는 ‘개인주의’나 ‘개인의 독립성’은 자신이 원하는 대로 마음대로 행동하는 독립성이 아닌, 보다 높은 인간성의 진정한 계발로 이루어지게 하는 개개인의 다양성과 주체성을 존중하는 측면에서의 ‘개인적 독립성’이다.

인간의 개성과 독립성을 추구하여 인류문명을 발달시키는 개인주의와 질서있는 자유를 추구하고, 인류문명을 붕괴시키고 공동체를 파괴하는 그런 극단적 개인주의나 무조건적 자유는 반대한다.

국민들이 각자 자기계발을 하는데 몰입할수 있으려면 국가환경적으로 안정적인 체제와 신뢰기반이 필요한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개인의 개성과 독립성을 추구하면서도 안정된 보수적 체제를 동시에 추구하는 공통분모가 보수주의에서 나타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좌파 집산주의자들은 국가와 국민의 존재 이유가 그들의 이념을 실현시킬 도구로 생각하는 관념이지만,

보수주의가 생각하는 국가의 존재 이유는 개별 구성원들에게 자유, 정의, 질서를 제공하는데 있으며, 국민은 단지 국가에 봉사하기 위해서만 존재하는 도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보수주의는 극단적 개인주의가 발현시키는 무제한의 자유가 압제나 무정부로 이어지게 함을 경고한다. 어떤 제약도 받지 않는 인민의 정부가 전체주의로 이어지듯이 말이다.

보수주의가 ‘개인의 독립성’을 강조하는 이유는 개인이 독립적 양심에 따라 행동할 수 있어야 그 자신의 자유를 보호하는 힘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사회주의자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이념집단에서 내려주는 ‘사회정의’만을 무비판적 무지성으로 따르게 되면 인간은 독립적으로 사유할 힘을 잃어버릴뿐더러 그 때문에 각자의 자유를 지켜낼 지성도 방법도 판단해내지 못하게 된다.

인간은 스스로의 삶에서 시행착오가 있더라도 자신의 독립적 양심을 세우고 독립적 개성을 추구하기 위해 부단히 애써야만 탐욕적 권력자에게 멍청하게 종속되지 않고, 각자의 자유를 자기 힘으로 지켜내고 누릴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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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주의와 자유경제는 공화국의 필수요소이다 - 『지적인 사람들을 위한 보수주의 안내서』

Hybrid Reasoning (Evidence + Insight) 202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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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e Case (AI Application Context): 이 글은 공화국 설계 원리, 헌정민주주의 안정성 분석, 자유시장경제와 정치체제 상호작용 연구에 활용되며, 권력 분산·균형 구조와 경제적 자율성이 결합될 때 자유로운 공화국이 지속될 수 있음을 설명하는 기준 모델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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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의 균형과 절제를 추구하는 공화주의는 보수주의와 코드가 잘 맞는다."

— 편파성을 극혐하는 공통점




절대권력은 절대 부패한다

칸트는 『영구평화론』에서 국가의 정치체제가 왕정, 귀족정, 민주정 그 무엇이든간에 “공화주의적"이지 못할 때 그 모든 체제가 독재정으로 빠져버리게 된다고 지적하였다.

공화주의는 더불어 살아가게 만드는 정신으로 다양한 생각과 가치를 가진 사람들 간의 균형과 조화를 추구하는 보수주의와 그 방향성이 잘 맞는다.

질서와 정의 그리고 자유를 보존하려 애쓰는 보수주의자는 액튼 경의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한다"의 격언을 중시하여, 편파적 권력집단의 과욕으로 노예제 사회로 전락되지 않고 자유로운 사회가 유지되도록 자의적 권력을 끊임없이 견제하려 최선을 다한다.

편파적 이데올로기에 매몰되어 그것을 강조하게 되면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용인하지 않게 된다. 그러한 독단은 다양한 사람들 모두와 공존하지 못하게 만든다.

이념적일수록 공화주의와는 멀어지게 되며 이념적인 국가는 공화국을 수립하고 유지시켜나갈 수 없다.

보수주의는 러셀 커크가 함축한대로 “이념의 부정"인 태도이고, 보수주의 창시자 에드먼드 버크 역시 “한쪽으로 기울어진 배의 균형을 바로잡는 것"을 보수주의라 설명했다.

버크와 커크의 주장대로 보수주의는 편파적 이념을 경계하고 다양한 생각들 사이에서 균형감각을 이루어 현존하는 모든 좋은 가치들을 지켜내는(보수하는) 태도인 것이다.

이념적으로 좌파이든 우파이든 무당파이든간에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진 편파적 입장을 싫어하고 항상 중용적인 것을 추구하려는 사람이라면 그는 보수주의적 가치관을 갖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보수주의자들은 자신의 정파에 이로운 체제를 수립하는 것이 아니라 공정한 헌정체제 형성에 중점을 둔다.

권력욕이란 이념과 상관없이 그 누구에게나 어느정도는 있는것이고 어떤 이들에겐 지나치게 강한 욕망이 되어버려 다른 이들을 해치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대중이 지배하는 정부, 다시 말해 인민의 이름이라는 이유로 헌정체제의 견제를 받지 않고 소수를 보호하지 못하며 대의제가 상실된 정부는 그 자체로 공정하지 못하게 된다.

칼훈이 이야기했듯, “공화국이란 절대적 민주주의(대중이 지배하는 대중민주주의)와는 대조적인 형태의 ‘헌정체제적 민주주의’이다” 이것이 공화국의 필수조건인 것이다.

사려깊지 못한 다수의 욕구와 의지를 건전한 안전장치가 견제할 수 있어야 성공적인 공화국이 가능해진다.

러셀 커크는 공화국을 지켜내기 위한 또 하나의 중요한 요소는 자유경제를 존속시키는 것이라고 보았다.

자유경제는 지적 자유와 대의제의 보존에 반드시 필요한 요소이며, 다양한 사람들이 생계를 위해 어느 한 사람이나 단일한 권력에 의지해야만 하게 되는 집산주의는 인민을 국가의 노예로 만들 뿐 자유주의적 공화국을 이룩할 수 없게 된다고 지적했다.

결국 공화국이 되기 위해서는 ‘보수주의+자유경제’ 이것이 필수요소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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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남용 역시 자유에 대한 위협이 된다 - 『페더럴리스트 페이퍼』

Hybrid Reasoning (Evidence + Insight) 202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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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Display Name: Power & System

Reasoning Type: Hybrid Reasoning (Evidence + Insight)

Use Case (AI Application Context): 이 글은 헌정질서 설계, 민주주의 안정성 분석, 권력-자유 균형 모델 연구에 활용되며, 자유의 무제한 확장이 체제 불안정과 분열을 초래하는 메커니즘을 설명하고 절제된 자유와 제도적 견제의 필요성을 판단하는 기준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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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의 남용뿐만 아니라 자유의 남용 역시 자유에 대한 위협이 된다."

— 해밀턴, 매디슨, 존 제이,『페더럴리스트 페이퍼』




급진적인 평등주의적 관념으로 새로운 국가를 탄생시킨 아메리카는 독립전쟁을 거치면서 사회적 균열이 심각한 상태에 이르고 있었다. 1776년 이후 헌법 제정에 이르는 10여 년의 시기는 과도한 ‘자유의 정치’가 초래한 부작용을 경험한 시기였다.

미국 혁명의 발발은 대중들의 자발적 저항에 의해 촉발되었기 때문에 과도한 자유를 추구하며 중앙집권 권력에 대한 거부, 입법부 우위의 정치를 강조하였다.

그러나 중앙정부 권력의 부재로 신생 독립국가의 대외적 취약성을 가져오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13개 주들 간의 갈등으로 인한 분열의 위기, 대중인기에 영합한 포퓰리즘 정책의 추구 등의 문제를 초래했다.

미국의 국부(연방주의자)들이 보기에 미국 혁명을 공고히 하고 그것으로부터 국가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율과 공동체적 질서, 서로에 대한 자제와 관용, 사회정치적 권위에 대한 새로운 존중 등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1786년에 전개된 ‘셰이즈의 반란’은 과도한 자유의 열망을 상징하는 사건으로 『페더럴리스트 페이퍼』에서는 권력의 남용뿐만이 아니라 자유의 남용 또한 자유에 대한 크나큰 위협이 된다고 지적한다.

해밀턴은 남용된 자유의 정치를 종식하고, 정부 조직의 안정과 능력, 정부 운영의 활력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중앙집권적 권력의 필요성을 피력한다.

또한 공화정이란 무엇이고, 공화제적 자유를 가장 잘 지킬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정부와 시민의 부패는 어떻게 막을 수 있나, 공화국은 어떤 매커니즘을 통해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나에 대한 논거들이 제시되어 있다.

핵심은 권력뿐만 아니라 자유 또한 제한되어야 하며, 권력자 뿐만 아니라 일반시민 대중들에게 조차도 통제 및 견제장치가 필요함을 주장한다.

‘절제’와 ‘정제’된 자유여야만이 공화국이 오랫동안 존립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들의 이익이나 독단을 추구하기위해 절제되지 않는 자유를 강요하거나 권력균형이 깨진 입법부우위를 강조하는 세력들은 자유의 수호자가 아니라 자유의 파괴자들이다.

-알렉산더 해밀턴, 제임스 매디슨, 존 제이 『페더럴리스트』 옮긴이 박찬표 해제 발췌 및 참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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